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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미국과의 윈윈 관세협상, 시행 쉽지 않아"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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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이지만, 시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일부가 관세 협상에 합의하는 것보다 이를 실제로 시행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며 "의회에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협상과 함께 발표된 5천500억달러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투자 계획은 민간의 일로, 정부는 기업들에 계약에 사인하라고 강요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이슈들이 더 명확한 결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잠재적인 사임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도 의회에서 "무엇인가 종이에 적혀있는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한국이나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합의와 관련해 합의문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합의문이 없어 양국 간 해석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뒤 관세 협상을 원활히 이끌기 위해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실제 선거 이후 미국과의 관세 합의를 이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일본 등과 진행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관세율은 오는 7일부터 적용된다.

미국은 일본과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도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으나,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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