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 BYD(HKS:1211)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인도량 감소를 기록했다.
급격한 할인 경쟁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가격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실적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NBC에 따르면, BYD는 7월 한 달간 총 34만1천30대를 출고해 전월의 37만7천628대 대비 약 9.7%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지속해온 상승세가 꺾인 첫 번째 사례로 시장에서는 과열된 가격 경쟁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BYD는 지난 5월 저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면서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후 리오토와 니오 등 주요 전기차 브랜드들이 줄줄이 할인에 나섰고, 중국 정부는 지나친 경쟁 자제를 경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리오토(NAS:LI)와 니오(NYS:NIO)의 차량 판매도 각각 큰 폭 감소했다.
리오토의 차량 판매는 전월 대비 15.3% 감소한 3만73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7% 줄어든 것이다.
니오의 차량 인도 대수는 2만1천1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5.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7% 감소했다.
반면 샤오미의 7월 차량 인도 대수는 3만대 이상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고 샤오펑의 판매 대수는 3만6천717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리프모터는 5만129대를 기록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커(NYS:ZK)는 1만6천977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표] 중국 주요 EV 기업 7월 실적
| 제조사 | 7월 인도량 | 전월 대비 | 비고 |
|---|---|---|---|
| BYD | 341,030대 | ▼9.7% | 올해 첫 감소 |
| Li Auto | 30,731대 | ▼15.3% | 전년 동월 대비 ▼39.7% |
| Nio | 21,017대 | ▼15.7% | 전년 동월 대비 ▼2.7% |
| Xiaomi | 30,000+대 | ▲20% 추정 | YU7 SUV 신차효과 |
| Xpeng | 36,717대 | ▲소폭 증가 | 9개월 연속 3만 대 이상 |
| Leapmotor | 50,129대 | ▲기록적 성장 | 월간 최대 실적 |
| AITO (화웨이) | 47,752대 | ▲강세 | Wenjie 시리즈주도 |
| Zeekr | 16,977대 | ≈보합 | 성장 정체 조짐 |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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