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급락…美 고용부진·외국인 强매수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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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급락…美 고용부진·외국인 强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4일 급락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쇼크' 수준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리가 급락한 데 연동됐다.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강하게 순매수한 것도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5.7bp 하락한 2.421%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4bp 내린 2.778%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07.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3천96계약 순매수하고 증권이 1만92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1틱 급등한 118.69였다. 외국인이 2만32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만4천15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48포인트 오른 146.68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78계약이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금리 흐름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고용 지표를 거치면서 국내 기관들이 스티프닝에 쏠려 있는 듯하다"며 "이같은 커브 흐름이 계속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이 9월에 인하한다고 해도 아직은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아직 단기 시장에 녹아든 금리 인하 기대도 이전보다 크게 커지지는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7.6bp 내린 2.39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7.9bp 하락한 2.75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7.3bp 폭락한 3.6869%, 10년물 금리는 15.8bp 추락한 4.3180%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 11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더욱이 지난 5월과 6월 고용 수치도 총 26만 명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충격을 던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란 인식이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빅컷(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이 지속하는 가운데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사임 소식도 전해졌다.
장중 트럼프 대통령은 쿠글러 이사의 사임으로 생긴 공석에 후보자를 며칠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장 직후 10년 국채선물은 70틱 이상 급등 출발했고, 장중 한때 80틱 이상 강세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장중 꾸준히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1만2천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을 2만계약 이상 사들였다.
다만 장 막판에 가까워지면서 강세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음 거래일에 이뤄질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한 준비 움직임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 약세폭도 더욱 확대됐다.
장 마감 무렵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3~4bp 밀렸다.
3년 국채선물은 19만9천81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60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8천40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150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4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423 │ 2.364 │ -5.9 │ 통안 │ 2.366 │ 2.356 │ -1.0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78 │ 2.421 │ -5.7 │ 통안 │ 2.287 │ 2.249 │ -3.8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23 │ 2.569 │ -5.4 │ 통안 │ 2.425 │ 2.379 │ -4.6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32 │ 2.778 │ -5.4 │ 회사채 │ 2.970 │ 2.917 │ -5.3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51 │ 2.803 │ -4.8 │ 회사채 │ 8.800 │ 8.746 │ -5.4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48 │ 2.709 │ -3.9 │ CD │ 2.510 │ 2.50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35 │ 2.596 │ -3.9 │ CP │ 2.710 │ 2.7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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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4일 급락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쇼크' 수준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리가 급락한 데 연동됐다.
외국인이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강하게 순매수한 것도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5.7bp 하락한 2.421%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4bp 내린 2.778%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07.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3천96계약 순매수하고 증권이 1만92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1틱 급등한 118.69였다. 외국인이 2만32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만4천15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48포인트 오른 146.68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78계약이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금리 흐름을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고용 지표를 거치면서 국내 기관들이 스티프닝에 쏠려 있는 듯하다"며 "이같은 커브 흐름이 계속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이 9월에 인하한다고 해도 아직은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아직 단기 시장에 녹아든 금리 인하 기대도 이전보다 크게 커지지는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7.6bp 내린 2.39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7.9bp 하락한 2.756%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7.3bp 폭락한 3.6869%, 10년물 금리는 15.8bp 추락한 4.3180%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7만3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 11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더욱이 지난 5월과 6월 고용 수치도 총 26만 명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충격을 던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란 인식이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빅컷(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이 지속하는 가운데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사임 소식도 전해졌다.
장중 트럼프 대통령은 쿠글러 이사의 사임으로 생긴 공석에 후보자를 며칠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장 직후 10년 국채선물은 70틱 이상 급등 출발했고, 장중 한때 80틱 이상 강세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장중 꾸준히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1만2천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을 2만계약 이상 사들였다.
다만 장 막판에 가까워지면서 강세폭이 다소 축소됐다. 다음 거래일에 이뤄질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한 준비 움직임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 약세폭도 더욱 확대됐다.
장 마감 무렵 미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는 3~4bp 밀렸다.
3년 국채선물은 19만9천81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607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8천40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150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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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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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23 │ 2.364 │ -5.9 │ 통안 │ 2.366 │ 2.356 │ -1.0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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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78 │ 2.421 │ -5.7 │ 통안 │ 2.287 │ 2.249 │ -3.8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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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23 │ 2.569 │ -5.4 │ 통안 │ 2.425 │ 2.379 │ -4.6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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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32 │ 2.778 │ -5.4 │ 회사채 │ 2.970 │ 2.917 │ -5.3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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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51 │ 2.803 │ -4.8 │ 회사채 │ 8.800 │ 8.746 │ -5.4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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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48 │ 2.709 │ -3.9 │ CD │ 2.510 │ 2.500 │ -1.0 │
│ 3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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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35 │ 2.596 │ -3.9 │ CP │ 2.710 │ 2.710 │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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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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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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