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주택시장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주거용 투자(residential investment)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은 "주거용 투자는 미국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다가구 주택 건설은 오는 12월까지 침체 수준이 이어질 것이고, 단독 주택 신축 착공 건수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약세의 원인으로 주택 구입 여력 악화와 이민 감소를 꼽았다.
골드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국경 월경 단속 강화로 이민이 둔화했다"며 "이는 새로운 가구가 형성되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주택 구매자가 낮은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 모기지 포인트를 사는 '모기지 바이다운'(mortgage buydown)이 늘었다"며 "이는 주택 구매력 약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또한 노동시장 둔화가 주택시장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지난주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예상보다 고용 증가세가 저조했고, 특히 5월과 6월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수정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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