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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소폭 하락…금리인하 분위기 가늠

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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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급등했던 국채가격은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60bp 오른 4.21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상승한 3.70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0bp 오른 4.806%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1.7bp에서 51.2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융시장은 7월 비농업 고용 충격을 소화하며 금리인하 기대감을 프라이싱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빠르게 가격에 반영한 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전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둘기파적 발언을 강하게 내놓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데일리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해 확산하거나 고용시장이 갑자기 반등한다면 두 번 이하의 인하로도 충분할 수 있다"면서도 "더 가능성 큰 시나리오는 두 번 이상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약세 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확산이 없다면, 더 많은 인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가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에서 언제나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아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연준 내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당분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시장이 특히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저보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7월 고용 데이터는 판도를 바꾸는 수치였다"며 "(8월 말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이 주도하는 간이 FOMC 회의를 열고 즉각 50bp 인하를 검토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앞서 제조업 업황 지수가 5개월째 위축 국면에 있었던 것으로 나왔던 만큼 시장은 서비스업 업황도 꺾이는지 주목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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