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상반기 만에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1조1천479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0조5천21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2분기만 봐도 작년 동기보다 64.10% 늘어난 6천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앞서 1분기 5천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연달아 견고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운용 부문에서 올해 2분기 순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55.9% 증가한 2천99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브로커리지 관련 순영업이익은 1천884억원으로 같은 기간 5.6% 늘었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다. 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천억원에서 6월 말 기준 76조1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순영업이익은 2천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0% 늘었다. 기업공개(IP0), 유상증자, 채권인수 등 전통IB 영역에서의 실적에 힘입어 IB 관련 이자가 72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인수합병(M&A) 관련 수익도 65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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