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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 장관,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 면담'…취임 후 첫 공식일정

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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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소통 의지 전하고 사고현장 점검 나서

무안공장 현장점검에 나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나 소통 의지를 보였다. 유가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김윤덕 장관은 6일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 약속을 직접 이행한 것이다.

김 장관은 무안국제공항 쉘터에 장기간 머무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피해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가족대표단 면담에서는 진상조사 과정, 피해지원 제도 등 유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 장관은 "유가족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제 책임의 첫걸음"이라며 "사고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대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무안공항 시설 개선 현황과 조류탐지레이더 설치 등 조류 충돌 예방강화 대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각 기관에서는 지난 4월 마련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안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유가족 목소리가 피해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살피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치의 빈틈 없는 항공 안전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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