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일부 주에서 삼성월렛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부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회사 제공]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삼성월렛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할부 결제 기능이 지난달 말부터 미국 일부 주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해당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탭 투 트랜스퍼(Tap to Transfer)'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할부 기능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삼성월렛을 통해 매장에서 결제하면 구매액을 더 적은 금액으로 나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의 드루 블래커드 모바일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모든 디지털 필수 정보를 위한 종합 도구로 유연성과 편리함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할부 결제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결제 방식 역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결제 기술업체 스필릿잇(Splitit)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된다. 새로운 계좌 개설이나 신용조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으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아래에 표시되는 '할부 결제(Pay in installments)'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된 후에는 삼성월렛 내에서 회차별 결제 내역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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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과 달리 할부 결제 문화가 자리잡히지 않은 상태다. 그런 만큼 미국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할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판단이다.
스플릿잇의 캘빈 우 사업개발 총괄은 "삼성전자와 스플릿잇의 파트너십은 미국 소매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할부 기능은 미국인들이 매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꿀 것이고 할부 결제에도 유연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플릿잇은 신용카드를 활용해 구매 금액을 월별 할부로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30개국 이상의 1천500개 전자상거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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