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의정부 아파트 공사장서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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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DL건설이 시공하던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6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부의 그물망을 해체한 뒤 이를 6층 그물망으로 내려보내고, 다시 6층에서 밀어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작업을 하던 중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DL건설 하청 근로자였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추락 방지 안전장치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시 근로자가 안전장치는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현재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공사 현장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제재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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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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