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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 위기 진앙' 헝다그룹 결국 홍콩 증시서 퇴출

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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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이 결국 홍콩 증시에서 퇴출당했다.

헝다그룹은 12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거래소 상장 위원회가 상장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이달 25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헝다그룹 주식은 이미 지난해 1월 29일 거래가 정지됐다.

헝다그룹은 한때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였다. 그러나 지난 2020년부터 중국 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2021년 말 역외 채권에 대한 디폴트를 선언했다.

디폴트 선언 당시 총부채는 2조3천900억위안(약 444조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라는 오명도 얻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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