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신한라이프가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카드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금융 서비스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발휘한다.
13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내년 초 신한은행의 나라사랑카드 취급에 맞춰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간부를 포함해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군 장병과 그들의 부모까지도 서비스 제공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군인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건강 상담, 대형병원 진료 예약, 건강검진 신청 서비스 등을 나라사랑카드 서비스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나라사랑카드 발급 시 쿠폰 형태로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형태다.
앞서 신한은행은 1기 나라사랑카드 운영에 이어 하나은행, IBK기업은행과 함께 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됐다. 3기 사업자는 내년부터 최대 8년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재선정되면서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신규 고객을 모집하고 이들을 장기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은행들엔 알짜 사업으로 꼽힌다.
군 장병의 대부분이 사회 초년생인 만큼 이들과 신규 거래를 시작하고 좋은 인식을 심어 전역 후에도 금융사와 거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인 상태에서 나라사랑카드는 장기간 청년층과 직접 대면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층 고객 유입의 강력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융 서비스가 단순히 예·적금, 대출 등 은행 업무에 그치지 않고 투자, 헬스케어 등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뻗어가면서 다양한 계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그룹 내 시너지가 중요해졌다.
입대 장병 수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신한은행의 1기 사업 때와 비교해 규모 면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면서 장병과 부모 세대까지 관계를 맺는다면 더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게 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그룹 계열간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장병과 부모에게도 제공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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