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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Q 영업익 2% 증가 전망…"라이신 업황 개선"

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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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 종합식품기업 대상[001680]의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소비 부진에도 일부품목의 가격 인상효과가 나타난 데다 소재 부문에서 라이신(필수 아미노산) 업황 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가 13일 최근 3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대상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06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6%, 2.03% 증가한 수준이다.

대상 사업은 식품부문과 소재부문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84.9%, 33.3%다. 연결조정(-18.2%) 등을 거치면 합계는 100%가 된다.

대상은 상표 '청정원', '미원', '종가'로 유명하다.

증권가는 내수 소비 부진에도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효과 등으로 대상 실적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대상은 올해 1월 드레싱류 가격을 23% 올리고 후추는 19% 인상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식품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이라며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품목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손익은 전년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둔화와 식품소비 부진에도 식품부문의 가격조정 효과 등으로 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까지 대상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을 둘러싼 업체 간 과잉경쟁은 다소 제한적"이라며 "원재료도 전략적 공급망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부담분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재부문에서 라이신 업황 등이 개선된 점도 대상의 2분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 소재사업은 전분 등을 생산하는 전분당 사업과 라이신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으로 구성된다.

라이신은 가축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주로 돼지나 닭의 사료로 쓰인다.

심은주 연구원은 "라이신 업황 개선에 소재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전분기 대비 라이신 수출이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폭은 1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소재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억원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70억원 내외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유럽이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과세를 부과해 대상 라이신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라이신 판매 증가가 회사 실적 개선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심은주 연구원은 "라이신 판매증가가 회사 손익개선의 '키'로 작용하는 중"이라며 "라이신은 2023년 큰 폭의 적자를 낸 이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는 하반기 라이신 판가가 완연하게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전날 대상 주가는 전장 대비 1.05% 내린 2만3천450원에 장을 마쳤다. 대상 주가는 올해 들어 24.14% 올랐다.

증권가는 최근 3개월간 대상 목표주가를 평균 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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