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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인프라신사업팀 신설…데이터센터·에너지 시행 나선다

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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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출처: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행 개발하는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올해 1월 인프라신사업팀을 조직했다.

기존 건축영업팀, 인프라개발팀, 인프라수주팀 등에 더해 인프라신사업팀이 추가됐다.

HDC현산 측은 "기존에 있던 인프라 영업팀이 (주문을) 받아서 직접 시공하는 게 목표였다면, 데이터센터나 에너지 사업 인프라 등 신사업을 시행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HDC현산 공고에 따르면 인프라신사업팀은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주 업무로 삼는다.

HDC현산은 2022년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2023년 DX팀을 만들어 관련 비즈니스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프라신사업팀을 기반으로 국가와 시장 등 수요 기반의 데이터센터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사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당시 신재생에너지 등과 연계한 소요 전력 효율화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를 예고해왔다.

정경구 HDC현산 대표이사 역시 관련 사업 의지를 드러내왔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을 신사업으로 제시했다.

한편 HDC현산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천632억원, 영업이익은 8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영업이익은 49.1% 증가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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