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지난 두 달간 이재명 정부의 5년 밑그림을 그린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4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국정위는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전략위원회로 전환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관리하고 미래전략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정위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국가미래전략위원회(가칭), 대통령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조정, 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6일 출범한 국정위는 37차례의 운영위원회, 8차례의 전체회의,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태스크포스(TF)의 꾸준한 협력 등을 통해 총 123개의 국정과제와 500여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별했다.
운영위원회 회의, 분과 및 TF별 회의, 전체회의, 검토회의, 현장방문, 토론회, 간담회 등 국정과제 선정을 위해 분주히 활동해 왔다.
국정위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1시간을 5천200만 시간처럼' 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위 회의는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군책군력(群策群力)으로 힘과 정성을 모았다. 모두가 국가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책임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정위 활동에는 국민 참여도 돋보였다.
국정위에 따르면 국민의 정책 참여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120만명이 넘는 국민이 방문했고, 정책 제안은 1만3천500건이 접수됐다.
국정위는 현장 민심을 듣기 위해 운영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통해 강원·호남·경상·충청·제주·경기권을 직접 방문해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월·화·수·금·금·금으로 달려온 60여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이재명 정부의 여정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힘찬 응원을 보내달라"는 소회를 전했다.
두 달간의 숨 가쁜 활동을 마친 국정위는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전략위원회로 개편해 미래전략 의제 발굴 및 국정과제 추가·조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 정책실과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 역시 국가미래전략위원회를 도와 국정과제 추진 상황과 운영을 점검·관리·평가한다.
국정위는 "국정과제 관련 국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점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과제를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3개 국정과제 중 117개는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과제가 임기 내 반드시 실현되도록 입법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과 상임위 차원의 당정협의를 강화하겠다"며 "우선순위와 예산을 꼼꼼히 체크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2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 위촉식에서 조승래 국민주권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7.22 seephot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