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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분리과세에 배당 매력 높일 것…거시여건 따라 밸류업 결정"

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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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삼성생명이 중기 주주환원 목표치 50%를 유지하면서도 배당 성향을 점차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1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이 배당 성향 40%인 점을 고려해서 배당 매력을 높이겠다"며 "대내외 시장 상황 및 규제 여건을 고려해 빠른 시기에 밸류업 공시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했거나 25% 이상일 경우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이면 분리과세 대상이 된다.

삼성생명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 성향 38%를 기록했다.

이 CFO는 "손익 확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자본 배분은 금리 방향 등 매크로 여건 고려해 밸류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관련해 이 CFO는 "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중 우선순위가 정해진 것은 없다"며 "가치 제고 원칙하에 중장기 지속 가능한 자사주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밸류업 내용에 시니어 리빙 및 해외사업 확대 부분을 담는 것을 깊게 고민하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아 시니어 리빙 사업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밸류업을 위해 향후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180%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짚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킥스 비율은 187%다.

원창희 RM팀장은 "금리 및 주가 상승이 4%포인트(p), 제도 개선이 5%p,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1%p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연말 배당 및 금리 하락, CSM 조정 등 영향의 하락 요인이 있지만 연말 180% 이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중심의 영업을 지속하면서 전체 포트폴리오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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