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6포인트(1.08%) 상승한 3,224.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91포인트(0.86%) 오른 81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미국 물가지표가 나오자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시장에선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됐다는 분위기 속에 단기 금리 하락으로 수혜를 보는 단기물 국채가격과 중·소형주 주가가 상승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고, 코스피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3% 가까이 올랐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라오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쪽이 강세를 보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20% 넘게 치솟았다. 중국 경쟁사인 BOE가 미국에서 중대 제재를 받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고, 향후 14년 8개월간 미국 시장에서 영업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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