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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슈왑 "美인플레이션, 큰 변동성 보일 것"

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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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응한 가운데 향후 인플레이션이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찰스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소화하며 가까운 시일 내 인플레이션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이 관세에 적응하면서 단 한 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 대해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지침이 오락가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반박했다.

손더스 전략가는 "문제는 관세 시행과 관련해서 단 한 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간 관세가 부분적으로 시행됐다가 중단되고, 지연되기도 하고, 단순 세수 증대나 무역수지 개선 이상의 도구로 사용됐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경제가 '순환식 경기침체(rolling recession)'를 겪었다는 기존 견해를 다시 상기시키며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순환식 경기침체는 경기침체가 한 번에 전부 닥치는 것이 아니라, 시기별로 서로 다른 '국지적인 침체 구역(pockets)'이 나타난다는 개념이다.

손더스 전략가는 "이런 현상은 인플레이션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즉, 인플레이션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환적으로 나타나면서, 어떤 구간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또 다른 구간에서는 그 영향을 상쇄하는 하락 요인이 나타나기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도 등락을 거듭했다. 올해 초 약 3%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했으나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안을 발표한 이후 몇 달 동안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 품목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3% 상승해 6월의 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올라 6월의 2.9%에서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 품목 수치는 상승률이 완만해졌으나 근원 수치는 더 끈적해졌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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