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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수동 기마대 부지 개발 청년주택 400호 공급

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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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서울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모습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 서울 성수동의 옛 서울 경찰기마대 부지가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문화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해당 부지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12일 발표한 '국유지·노후 공공청사 활용 주택 3만5천호 공급 계획'의 후속 조치다.

옛 기마대 부지는 지난 1972년부터 경찰 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됐으나, 지난해 2월 기마대 해체 이후 일부 건물만 임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해당 부지에 약 400호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공용공간을 커뮤니티 존·전시관·팝업스토어 등으로 꾸며 청년 창업과 문화 선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는 장기대부(50년+갱신 허용)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에 제공해 토지비 부담 없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주거 공급을 유도한다.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안 재정관리관은 "유휴 국유지 활용과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도 사례"라며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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