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1천8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 증가는 반도체 인프라 사업 확장이 주효했다. 특히 청주 M15X 프로젝트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 급증에는 지난해 편입된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됐다. 반도체 모듈 제조를 담당하는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가 각각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히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전략과 연계해 반도체·AI 데이터센터(DC) 등 관련 사업 부문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