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잭슨홀서 금리 인하 명시 않을 것…매·비둘기 아닌 '올빼미'"

25.08.1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금융시장이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포춘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잭슨홀 회의를 두고 통화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주중 발간한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그의 말과 행동을 일치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ofA는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한다면 '현재 데이터를 고려할 때 정책 기조가 여전히 적절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다 완화적인 정책 기조로 전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해 금리 인하 신호를 미리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올해 잭슨홀 회의에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암시하더라도 큰 힌트를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글로벌 투자 연구기관 야르데니 리서치는 17일 노트에서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야르데니 리서치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9월 회의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하더라도 '연준의 결정은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보다는 기다리고 지켜보는 '올빼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미국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암시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홀렌호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암시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식의 발언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적었다.

홀렌호스트는 "파월 의장이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확실히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현재 기본 시나리오는 25bp 인하라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1~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잭슨홀 심포지엄이 열리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22일 오전 10시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mjlee@yna.co.kr

이민재

이민재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