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통신사 AT&T(NYS:T)가 지난해 발생한 2건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해 총 1억7천700만 달러(약 2천400억 원) 규모의 합의에 나섰다고 CNN 비즈니스가 16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천만 명의 고객이 최대 7천500달러(약 1천50만 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T는 지난해 3월 사회보장번호(SSN)를 포함한 고객 정보가 다크웹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7천300만 명의 현·전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와 관련해 1억4천900만 달러가 배정됐다고 CNN은 전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제3자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전화번호를 포함한 추가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대상은 2022년 5월부터 10월 사이 AT&T 네트워크를 사용한 대부분의 고객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는 2천800만 달러가 할당됐다.
합의 청구 마감일은 11월 18일이며, 법원의 최종 승인 심리는 12월 3일에 열린다.
소송 절차가 종료된 이후 보상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AT&T는 소송에서 제기된 혐의에 대해 "AT&T가 범죄 행위에 직접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장기 소송에 따른 비용과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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