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차기 일본 총리로 꼽히는 자민당 고노 다로 의원은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노 의원은 19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BOJ가 금리를 언제부터 인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고노 의원은 "엔화 약세가 한때 수출 중심 일본 경제에 축복이었지만, 이제는 기업 이윤을 갉아먹고, 연금 수령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BOJ가 아베노믹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체제에 합의해야 한다며 "BOJ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정부는 아베노믹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합의 하에 재정 건전성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3년간 물가목표치 2%를 웃돌고 있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BOJ가 금리 인상을 머뭇거리며 엔화 약세와 수입 비용 증가를 초래한다고 비판해왔다.
고노 의원은 자민당이 다시 대표 경선을 실시할 경우 출마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했으나 현직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패배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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