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지방 부동산 PF, 구조조정 통한 정리 외 해법 없어"
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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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지방 부동산 PF, 구조조정 통한 정리 외 해법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는 저가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정리 외에 해법이 없을 것이란 견해를 표했다.
이 총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부동산 PF의 과감한 정리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지난 1년 반 동안 부동산 PF 조정을 하고 있었는데 조정이 일어나는 가운데도 경기가 좀 안 좋아지다 보니까 부실이 조금 더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체된 데가 대부분 지방 부동산 PF라 사실 금방 해결되기는 어려워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은이 협조해서 구조조정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생각보다는 상황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지방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공급이 많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통해서 싸게 팔고 나가고 정리가 되어야 해결된다"면서 "정리를 안 하고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는 저가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정리 외에 해법이 없을 것이란 견해를 표했다.
이 총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부동산 PF의 과감한 정리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지난 1년 반 동안 부동산 PF 조정을 하고 있었는데 조정이 일어나는 가운데도 경기가 좀 안 좋아지다 보니까 부실이 조금 더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체된 데가 대부분 지방 부동산 PF라 사실 금방 해결되기는 어려워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은이 협조해서 구조조정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생각보다는 상황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지방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공급이 많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통해서 싸게 팔고 나가고 정리가 되어야 해결된다"면서 "정리를 안 하고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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