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빚어지는 데도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2025년 8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주간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2%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이었다. 서울 전세 가격 상승폭(0.05%)도 지난주와 동일했다. 지방은 0%로 2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 일부 입주물량 영향 지역에서는 전세가격이 목격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는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송파구(0.16%)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강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작구(0.08%)는 상도·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0.02%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0.07%)가 자양·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성북구(0.06%)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서대문구(0.05%)는 대현·남가좌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평택시(-0.15%), 성남 중원구(-0.12%) 등이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하남시(0.23%), 과천시(0.20%), 안양 동안구(0.14%) 등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은 마이너스(-)0.04%에서 -0.02%로 낙폭이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평균 0.02%로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세종(0.05%), 부산(0.05%), 울산(0.05%) 등도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로 보합했다.
수도권은 0.03% 올라 상승 폭이 전주(0.04%)보다 소폭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9% 올라 전주(0.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마이너스(-) 0.02%로 전주(-0.01%)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과천시(0.2%), 안양 동안구(0.17%) 등 선호지역에서 상승했지만 평택시(-0.27%), 고양 일산서구(-0.15%) 등이 하락하며 0%로 보합했다. 전주 0.01%에서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축소된 건 일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돼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9%), 서초구(0.15%), 성동구(0.15%), 용산구(0.1%), 광진구(0.09%) 등이 상승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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