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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단 17일째' 포스코이앤씨 "점검 완료한 사업장 재개"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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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사고로 현장 작업을 중단 중인 포스코이앤씨가 점검을 마친 사업장부터 작업을 재개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1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부터 전국 103개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 재개를 결정한 것은 입주 지연이나 도로 운영 차질 등 일부 공사 장기 중단이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협력사와 직원들의 생계 악영향도 고려했다.

공사 재개 여부는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CSO(최고안전책임자) 승인, 관계 기관과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판단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공공성이 높고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부터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치고 안전이 확보된 건축 21개, 인프라 7개 현장을 시작으로 공사를 재개한다.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한다.

또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만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한다.

이동식 폐쇄회로TV(CCTV)도 추가 설치해 전체 2천 대 규모로 확대한다. 또 본사 직원 200명을 현장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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