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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매니아 겨냥한 신상 슈퍼카 '296 스페치알레'…880마력 괴물

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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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 만에 선보인 스페셜 시리즈 모델…가격 6억3천만원부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온전히 만끽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량'.

레이싱이야말로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가 약 6년 만에 스페셜 시리즈 모델을 공개했다. V6(6기통)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다.

페라리 스페셜 시리즈는 기존 라인업의 베를리네타(쿠페) 혹은 스파이더(오픈톱)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경량화·공기역학·디자인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출처: 이재헌 기자]

이상욱 페라리 FME(극동 및 중동 지역) 한국 세일즈 총괄 매니저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행의 짜릿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게 이번 모델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감각으로만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 수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50과 60, 20이라는 숫자 세 개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모델 대비 출력을 50마력 높여 총 880마력까지 올라간다. V6 터보엔진의 700마력과 전기모터의 180마력 모두를 개선해 얻은 성과다. 후륜구동의 한계치를 달성했다고 페라리는 자랑했다.

차의 중량은 60킬로그램(kg)을 줄였다. 탄소섬유, 티타늄 등 레이싱에서 검증된 경량 소재들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 감성과 직결되는 중량 대 출력비 1.60을 기록했다. 역시 후륜구동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극한의 슈퍼카다.

여기에 혁신적인 공기역학 설루션을 적용함으로써 296 GTB에 비해 다운포스(자동차가 지면으로 눌리는 힘)는 20% 증가했다. 시속 250㎞에서 수치가 435㎏까지 올라갔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출처: 이재헌 기자]

이상욱 매니저는 "이 세 가지 요소는 다른 기술적 요소와 함께 전례 없는 수준의 강력한 성능과 주행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296 스페치알레의 엔진은 2023~2025 시즌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한 499P와 포뮬러 원에서 거둔 성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FXX-K와 296 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윙과 새로운 액티브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엔진 사운드는 최첨단 3D 음향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탑재된 새로운 사운드 덕트 구조를 통해 전달된다. 변속할 때마다 청각으로 '괴물'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출처: 이재헌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레이싱의 본질과 페라리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집약한 이번 모델의 출시가 한국 고객들께 독보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다시 한번 선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페라리를 깊이 이해하는 고객들만의 진정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6억3천만원부터다. 반포전시장 등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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