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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UAE 국영기업 '타카'에 매각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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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1조6천770억원 규모

'선택과 집중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적 재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GS건설이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GS Inima Environment S.A.U.)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에 매각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의 지분 100%를 타카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GS건설의 100% 자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가치 기준 거래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6천770억원)이며, 각국 규제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내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12년 약 1억8천4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2천680억원)에 GS이니마 지분 80.4%를 인수한 뒤, 잔여 지분을 확보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브라질, 중동, 유럽 등지에서 담수화, 폐수처리 및 관련 인프라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GS이니마의 매출은 약 5천73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58억원이다.

GS건설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 편입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매각은 GS건설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의 일환으로, 주력 분야에 대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 주체인 타카는 UAE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전력·수처리·석유·가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GS건설 CI

[출처: GS건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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