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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강남서 잇따라 재건축 수주…삼호가든5차 시공사 선정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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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한 뒤,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천36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2천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를 제안했다. '정점(Peak)을 넘어서는(Para)' 의미를 담아 반포·서초·잠원을 잇는 래미안 트라이앵글의 최중심에서 기존 하이엔드를 넘어선 최고급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같은날 강남구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인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비 규모는 6천757억원으로 이날 하루에만 9천126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삼성물산은 그룹사 발주 물량 감소를 주택 등 다른 분야에서 확충하기 위해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1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도시정비 부문에서 5조2천억원가량의 주택시공권을 확보해 연간 가이던스인 5조원을 훌쩍 넘겼다. 하반기 들어 도시정비 분야 수주가 속속 늘어나면서 연간 도시정비 수주액만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 조감도

[출처: 삼성물산]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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