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 아시아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따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 = 일본 도쿄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4.53포인트(0.41%) 상승한 42,807.82에, 토픽스 지수는 4.62포인트(0.15%) 상승한 3,105.49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지난 주말 미국 주식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1% 이상 급등했지만 점차 재료 부족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주당 순이익(EPS)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특히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일본 반도체 관련주의 이익이 축소되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들어 42,681.3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선 장기 금리는 대체로 변동이 없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지난 주말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하며 일본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으로 매도세가 함께 발생했다.
지난 23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잭슨홀 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임금이 계속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인 1.6189%, 2년물 금리는 0.53bp 상승한 0.8734%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3.2169%를 가리켰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4% 오른 147.110엔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따른 아시아 증시 강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57.80포인트(1.51%) 상승한 3,883.56에, 선전종합지수는 43.11포인트(1.80%) 오른 2,436.3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월 의장이 지난 주말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주택 구매 규제 완화로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상하이가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중국 본토 부동산 개발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주가 지수가 전체적으로 레벨을 높였다.
이는 부진한 주택 판매를 되살리려는 베이징시 조치와 보조를 맞춘 것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상하이 주택 공급의 3분의 2가 위치한 상하이 외곽순환도로 바깥 지역에선 주택 보유 제한이 사라졌다.
한편 막대한 부채에 시달려온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은 이날 홍콩 증시에서 상장폐지됐다.
홍콩거래소 위원회는 에버그란데가 지난해 초부터 중단된 거래를 7월 말까지 재개하라는 시한을 지키지 못하자 이달 초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16위안(0.22%) 내려간 7.1161위안이라고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884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 증시와 함께 대거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90.77포인트(1.94%) 오른 25,829.91에, 항셍H 지수는 168.07포인트(1.85%) 상승한 9,248.00에 마감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영향으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512.91포인트(2.16%) 오른 24,277.38에 장을 마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