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백악관 "다른 산업서도 인텔식 거래 있을 수도…파월 잭슨홀 연설 적절"

25.08.25.
읽는시간 0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업 인텔 반도체 구매 강제 여부에 "그런 일 없을 것"

차기 연준의장 후보 관련 "트럼프, 몇 달 내 결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이 반도체만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정부가 일반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거래가 있을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이 인텔의) 10% 지분 취득의 논리를 설명해달라"는 말에 "인텔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Chips Act) 법안의 지원금을 받되 우리는 일부 지분을 받는 조건을 성사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 지분은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정부가 인텔의 경영에 간섭하는 일은 없다"면서 "많은 국가들이 가진 국부펀드의 선급금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국부펀드처럼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는 의미로 분석된다.

'AMD나 대만의 반도체 회사(TSMC 지칭)도 이러한 사례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특별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칩스법으로 막대한 자금이 투입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은 캠페인 시절부터 미국이 결국 국부펀드를 구축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따라서 언젠가는 이 산업이나, 다른 산업(this industry and other industries)에서도 추가 거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도 이날 대통령은 인텔과 같은 거래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과거에는 연방정부가 기업에 돈을 제공했지만, 납세자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면서 "인텔 거래에서 칩스법에 따른 돈이 계획대로 집행되지만, 단순하게 사라지는 게 아니라 미국 납세자가 일부 지분을 받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회사를 운영(경영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게 나쁘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번 지분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다. 정부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 정부가 다른 기업에 인텔 칩 구매를 강요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일어날 일은, 인텔이 받은 현금과 외부 민간 자금을 합쳐서, 인텔이 반도체 분야에서 다시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해싯 위원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대해서는 "(비둘기파적인) 전환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이다. 최근 6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은 1.9%로 다소 높긴 하지만 낮아졌다"면서 "경제는 강하지만 과열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해싯 위원장은 "따라서 연준이 선물시장에서 예상하는 대로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 "연준이 조금 늦긴 했지만,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타당했다"고 말했다.

차기 연준 의장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몇 달 내(another few months)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