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기업용 챗GPT 도입
[출처: GS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GS건설[006360]이 국내 건설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도입한다.
GS건설은 오픈AI의 기업용 AI 솔루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의 가장 큰 이유는 정보 보안 때문이다. 이번 도입으로 GS건설은 높은 보안 기능과 관리자 권한을 바탕으로 사내문서와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S건설은 오픈AI와 함께 사내 챗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해 현장을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에 맞춰 지난 21일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 오픈AI 본사 담당자 5명과 함께 챗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선 기능 설명과 함께 현업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뤘다.
9월 초에는 오픈AI와 협업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해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도 인공지능 도입에 적극적이다.
허윤홍 대표는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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