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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0년 금리 27년 만에 최고치…"길트에 '멍청이 프리미엄' 형성"

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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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영국 초장기 국채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구조적으로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2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영국 30년 국채 금리는 5.61%로, 지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 금리는 최근 영국 재무장관인 레이철 리브스가 올가을 발표할 중대한 예산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개편한 뒤로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영국 금리는 다른 주요 7개국(G7)보다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다.

美 英 日 30년 국채 금리

자료 : 연합인포맥스

파뉴머 리버럼의 사이먼 프렌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영국 국채 시장의 가격은 영국 재정 정책이 중심 없이 표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른바 멍청이 프리미엄(moron premium)이 연속된 여러 정부의 의문스러운 재정 정책으로 인해 길트 금리에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완강한 인플레이션과 매파적인 잉글랜드은행(BOE)을 꼽을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지난 2024년 총선 이후 시행된 재정과 규제의 정책 방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레이철 리브스 재무 장관이 시행한 부처 인사 개편으로 경제학자 토르스텐 벨이 예산 준비를 주도하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사실상 장관의 2인자 역할을 맡고 있다고 추측했다. 토르스텐 벨은 그동안 재분배 및 복지 확대 같은 재정 지출 확대 기조를 주장해왔다.

자료 : 사이먼 프렌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X계정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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