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고용 250명, 추가 비용 연 330억원 전망
기본급 인상,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
시범 운영 후 오는 10월 전사 안착 목표
[출처: SPC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SPC그룹이 내달부터 계열사별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시범 운영한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내달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른 공백 시간대를 보완한다.
이번 근무제도 개편으로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천여 명 중 생산직은 6천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라 임금이 감소하는 문제의 경우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과 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경우 향후 단체 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추가 비용 3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 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의 경우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잠정적으로 주6일 근무가 이뤄진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야간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라 기본급은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은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인다. 임금 보완을 위해 야간수당 가산율은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한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회사별 환경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내달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1일부터 안착을 위해 꾸준히 보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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