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D현대중공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미포[010620]의 합병으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양사의 건조 능력 통합을 바탕으로 방산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전날 합병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양사는 대형화를 통해 조선업 지배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총회는 10월 23일, 합병기일은 12월 1일로 예고했다.
나신평은 "향후 함정 사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금번 합병을 통한 방산 사업 역량 강화는 회사의 중장기 매출 기반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 조선소가 주로 건조하는 함정이 중소형 상선 크기임을 감안할 때 중형 상선 건조에 특화한 HD현대미포의 도크 활용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설되는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활용해 해외 사업장 관리와 투자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봤다. HD현대그룹은 합병과 더불어 해외 조선소 투자를 전담할 싱가포르 소재 법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기존에 분산되어있던 해외 법인들의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해외 투자 의사결정이 간소화될 예정"이라며 "국내 조선업이 건조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최근까지 공정 차질을 겪으면서 보다 생산성이 높은 해외 사업장 투자가 필요해지고 있다. 투자법인 신설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는 해외 건조 능력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합병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총 1조5천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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