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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 3년 6개월째 부진…美 관세 우려

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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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내 주요 기업은 다음달에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BSI 전망치는 93.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BSI는 2022년 4월부터 3년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부정적이라는 전망을 뜻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99.1을 기록한 이후 매월 기준치를 밑돌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2개월 연속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 BSI는 2024년 4월부터 1년 6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는 지난달에 이어 계속 부진하다.

한경협은 제조업 심리부진이 지속되는 이유로 대외 통상 리스크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시멘트 등 원자재 수요 위축을 꼽았다.

실제로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는 관세 불확실성 우려로 전월 대비 16.4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의 통상 불확실성 확대와 건설경기 침체 등 내수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이 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건설과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내수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경협]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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