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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11만호…올해보다 20%↓

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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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20%가량 적은 11만호가량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후년 상반기에도 입주물량이 크지 않아 입주 공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29일 공동 발표한 '2025~2026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20만6천923호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은 11만1천669호로 전체의 54%가량에 달한다.

서울의 입주 예정 물량은 2만8천885호, 경기가 6만7천623호, 인천이 1만5천161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인 27만9천132호보다 26%가량 줄어든다.

이는 올해 상반기 입주 물량인 전국 15만5천389호에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인 12만3천743호를 합친 결과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 27만9천132호는 당초 3월에 예상한 27만4천360호다 4천772호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당초 3월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7만4천360호에 비해서도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25%가량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상반기 기입주한 물량 7만3천55호에 6만6천614호를 합친 13만9천669호에 달한다. 상반기 기입주 물량은 부동산R114 자료를 참고했다.

올해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3월에 발표했던 14만114호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 11만1천669호는 올해보다 20%가량 적은 수준이다. 3월 발표 수치보다도 20%가량 적은 수치다.

내후년 상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5만4천710호로 내년 전체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쳐 입주 공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전망치 조사는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양 기관이 보유한 주택 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활용해 산정한 것이다.

양 기관은 매년 상·하반기에 입주예정물량 전망치를 발표한다.

지난 3월에는 올해와 내년 전국 입주 물량을 각각 27만4천360가구, 19만773가구로 전망했다.

당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올해 14만114가구, 10만1천83호로 추정됐다.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올해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향후 2년 간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만을 추정했으며 해당 기간 입주물량은 총 43만2천736호로 집계됐다.

입주예정물량 세부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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