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한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비정상적인 정상회담이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첨으로 시작해 선물 공세만 하다가 끝난 회담이었다"며 "마중도 배웅도 없는 초라하고 낯부끄러운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상회담이라 부르고 미국은 양자회담이라 부른다"며 "숙청이라는 말 한마디에 추가로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고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을 조롱하는 농담 같은 진담을 못 알아듣고 멋쩍은 웃음만 짓다 끝난 회담이었다"며 "전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종교를 탄압하는 반문명국가로 만든 회담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이라고 우기면서도 합의문 하나 남기지 못하고 청구서만 들고 온 회담"이라며 "합의문은 메뉴판에 받아온 사인으로 대신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정상회담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정부 외교에 대해선 실밥 하나만 삐져나와도 두들겨 패기 바쁘더니 이재명 정부 외교에 대해선 속옷 다 벗어주고 와도 눈감고 칭찬하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미국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자꾸 성공적인 정상회담이라 우기니 국민을 대신해 몇가지만 묻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도대체 얼마를 퍼주기로 약속한 것이며 앞으로 얼마 더 퍼줘야 하나. 국내기업을 쥐어짜서 그렇게 퍼주고 나면 국내 산업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고도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을 밀어붙일 배짱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가"라고 물었다.
또 "조선, 자동자 등 국내 제조 생태계는 어떻게 할 것이며 국내 고용 악화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미친 잭', '병든 잭'으로 비유된 3대 특검의 미친 칼춤을 계속 지켜볼 것인가. 특검 연장을 달려드는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제정신인가. 국민이 묻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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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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