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대한건설협회가 내년 1.6%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30조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필요하다고 1일 강조했다.
건설협회는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향후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한 SOC 예산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전년 대비 감액 편성(7.3→6.3조원)된 도로 부문 등의 예산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충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SOC 예산은 전년 대비 2조원 증액된 27조5천억원으로 편성됐다.
건설협회는 "SOC 예산이 전년 대비 2조원 증액 편성된 것은 최근 공사비 급등, PF 부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설협회는 또 2029년까지의 재원 배분 계획에서 SOC 예산이 연평균 4.3% 증가하는 것도 긍정 평가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우리 경제 내수의 한 축인 건설업계가 다시 일어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건설업계도 성실 시공을 통해 재해가 없는 안전한 일터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승구 대한건설협회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6 jjaeck9@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