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미국의 고용 하방 압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1일(현지시간) 자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명의의 블로그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부터 네 차례 연속으로 총 100bp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UBS는 최근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관련, "근원 물가와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모두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 인하를 막을 만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최신 지표는 서비스 부문에서 일부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에너지 가격의 완화와 안정적인 상품 물가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는 약화하는 노동시장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UBS는 "시장은 5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고,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나오는 주요 노동 관련 지표"라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연준의 의사결정에서 남아있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최근 발언은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강조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또한 정책 조정 기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UBS는 "따라서 우리는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재개하고, 향후 네 차례 회의 동안 100bp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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