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DR)(NYS:BABA)가 최근 실적발표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회사의 전통 사업인 전자상거래가 아닌 인공지능(AI)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주 29일 실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고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13% 가까이 상승했고, 1일 홍콩 증시에서는 장중 18%까지 올랐다.
AI 관련 매출이 세 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인 데다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6% 급증해 시장 예상인 18% 증가를 뛰어넘으면서 확장세가 가속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BI는 "알리바바에 대해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을 주시하는 이유"라며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와 배달사업 경쟁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전통 사업 부문인 전자상거래 등은 작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음식배달과 인스턴트쇼핑에 대한 막대한 쿠폰 등 혜택 지급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년 전보다 2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런 약세는 알리바바의 대대적인 퀵 커머스 사업 추진이 초래한 타격을 의미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알리바바는 현재 음식배달과 인스턴트쇼핑 분야에서 시장 선도업체인 메이투안과 징둥닷컴 등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위안을 태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민재 기자)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中 판매자들, '다이빙 여왕' 취엔홍찬 AI로 복제해 제품 판매
중국의 계란 판매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중국 다이빙 여왕 취엔홍찬(Quan Hongchan) 등 인기 운동선수들의 음성과 이미지를 복제해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취엔홍찬이 가족 농장에서 생산한 유정란을 홍보하는 딥페이크 장면이 배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취엔홍찬의 사진과 합성 음성을 사용해 농장의 닭들과 계란 제품을 홍보하고 이득을 챙겼다.
영상에 따르면 취엔홍찬은 "저는 여러분의 찬바오(Chan Bao)"라며 "부탁이 하나 있는데 엄마를 돕고 제 가족의 형편을 나아지게 하고 싶다"고 유정란 300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광둥성 출신의 취엔홍찬은 14세의 나이에 도쿄 올림픽 여자 10m 플랫폼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숨에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취엔홍찬과 그의 가족은 언론에 자신들이 어떠한 농산물도 홍보하거나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SCMP는 "이번 사건은 AI 사기와 유명인의 초상권 및 음성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불러일으켰다"며 "일부 동영상 블로거들은 유명인의 목소리를 복제해 라이브 방송에서 팔로워를 끌어모으고 상품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윤시윤 기자)
◇미 전투기, 처음으로 AI 지휘관 지시에 임무 수행
미 공군과 해군이 8월 군사훈련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지휘 하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폭스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방 전문 AI기업 라프트AI가 개발한 '스타세이지'라는 AI 전투 지휘 시스템이 사용됐다.
이 시스템은 조종사에게 실시간 임무 지침을 제공하는 실시간 전투 지휘 외에도 적항공기 편대 구성 감지 및 식별, 조종사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휘관의 반응 속도를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높여 기존에 인간은 수 분 걸리던 판단을 몇 초 만에 가능하게 만드는 점이 특징이다.
매체는 AI 기술 발전으로 방산업계에서는 AI가 언제 인간 조종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라프트 AI의 슈비 미슈라 대표는 "생사가 걸린 결정이라면 인간이 반드시 판단 과정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AI 기술은 이미 인간을 대체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질문은 우리가 AI에게 그 결정을 맡길지 여부"라고 부연했다. (김지연 기자)
◇실리콘밸리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기술은 여전히 '엑셀'
인공지능(AI) 시대가 활짝 열렸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여전히 회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은 '엑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985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여전히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술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 취업사이트 인디드에 게시된 1천200만건 이상의 기술 관련 구인 공고 중 가장 수요가 높은 기술은 엑셀로, 53만1천건으로 가장 많이 검색됐다.
그 다음으로는 AI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이 6만7천건이었으며, 데이터 관리에 사용되는 또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인 SQL이 뒤를 이었다.
엑셀은 프로 운동 선수만큼 화려하거나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여전히 최첨단 기술과 매우 관련성있는 기술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기술 업계에서는 AI 붐의 핵심인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엑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고유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업들은 저작권 침해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또 보안 설문회사 시큐리티팔의 푸카스 하말 최고경영자(CEO)는 AI 챗봇과 AI 에이전트의 화려한 기능 뒤에는 고전적인 엑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엑셀 모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꾸미거나, 구매자에게 데이터를 엑셀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며 "그곳에서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최근 뜨는 여행 트렌드는 '삼림욕'·'야간 관광'
기존의 여행 패턴을 벗어나 대안적인 여행 트렌드로 삼림욕과 야간 관광 등이 뜨고 있다고 미국 CNBC가 전했다.
여행사 인수트 콜렉션의 설립자인 치라그 판찰은 31일(현지시간)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점점 더 많은 여행객이 남들은 잘 모르고, 때로는 조금 외지면서도 새로운 장소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자연에 몸을 담그는 행위인 삼림욕을 먼저 꼽았다.
미국 공인 삼림 정신 수양 가이드인 마크 엘리슨은 "삼림욕을 통해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모든 감각으로 자연과 연결된다"며 "자연 속에 머물며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밤에 일어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야간 관광도 여행 트렌드 가운데 하나다.
여행예매 사이트 부킹닷컴이 시행한 설문에서 여행객의 54%가 낮의 높은 기온을 피해 야간 관광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야간관광에는 별빛 감상 및 별자리 관측 등이 있다.
수면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면 관광도 있다.
CNBC는 "수면 관광은 2023년에 처음 화제가 됐고, 올해 힐튼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투숙객의 3분의 2가 집보다 호텔에서 더 깊이 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수면 관광이 여행 트렌드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호텔이 특별히 제작된 매트리스와 침구, 온도, 조명 등을 갖춘 수면 특화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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