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5.8.28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사고와 관련해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피해규모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금융사의 관리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원장은 2일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롯데카드 침해사고로 인해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소비자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사 내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모를 부정사용 발생 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해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가 원할 경우 해킹피해를 직접 차단할 수 있도록 손쉽게 카드 해치 또는 재발급을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금융사의 관리소홀로 인해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제재할 방침을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경영진은 정보보안을 단순한 규제 준수 차원이 아닌 고객 신뢰 구축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며 "최고경영자(CEO) 책임하에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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