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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펩시코 상대로 행동주의 개시…40억弗 지분 확보

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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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연합뉴스 자료사진

펩시코 주가 5%대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펩시, 마운틴듀 등으로 유명한 펩시코(NAS:PEP)를 상대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압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최근 40억달러 규모의 펩시코 지분을 확보했다.

펩시코는 펩시와 마운틴듀, 레이스, 도리토스, 퀘이커 오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음료·스낵 대기업이다.

펩시코의 사기총액이 약 2천억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엘리엇은 2%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은 엘리엇이 코카콜라의 모델을 펩시코에 제안할 것으로 평가한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7년 대규모 '리프랜차이징'(Refranchising) 사업을 통해 회사 소유의 병입(음료를 병에 담는) 사업을 지역의 독립사업자에 반환했다. 리프랜차이징이란 회사에서 운영하던 것을 외부 프랜차이즈로 넘기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거쳐 코카콜라는 마케팅·브랜드 관리와 혁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코카콜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3천억달러에 육박하며, 주가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외신은 "많은 이들이 펩시코가 음료 사업보다 식품 사업에 투자를 우선시했다고 느꼈다"면서도 펩시코의 핵심 북미 식품 사업조차 매출 성장세가 지난 2022년 말 정점을 찍은 이후 분기마다 둔화했다고 비판했다.

엘리엇은 한국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노리고 삼성물산에 투자한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말에는 허니웰에 50억달러를 투자해 기업 분할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정유회사인 필립스66의 주요 주주로서 사업재편을 촉구 중이다.

펩시코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뉴욕장에서 전장보다 5.11% 오른 156.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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