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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 中·러·인도 밀착에 급등…WTI 2.5%↑

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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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2% 넘게 급등했다.

지난 주말 중국과 러시아, 인도가 결집력을 과시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은 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지탱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47%) 급등한 배럴당 65.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했다.

세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동시에 서로 손을 맞잡는 모습이 언론에 찍히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맞서 '반미' 협력 체제를 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트럼프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유예하며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인도에 대해선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했다는 이유로 50%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시진핑은 "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 나라이자 글로벌사우스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개발도상국의 단결과 활력을 증진해, 인류 사회의 발전을 촉진해야 할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휴전은 멀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스콧 제닝스 라디오 쇼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휴전하지 않을 경우 경제 제재에 나서기로 한 만큼 향후 제재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쏠려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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