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세븐스 이어 '400로그'로 美 아파트 시장 공략
[출처: GS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GS건설이 최근 미국에서 첫 아파트 세븐스(The Sevens)를 완공한 데에 이어 아파트 400로그(400 Logue)를 개발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현재 미국에서 임대 아파트 400로그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400로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세워질 예정이다. 최근 완공한 GS건설의 첫 미국 아파트인 세븐스가 있는 곳도 마운틴뷰다.
아파트 이름인 400로그는 주소지인 '400 로그 애비뉴(400 Logue Avenue)'에서 따왔다. 세븐스 역시 현지 주소인 777웨스트필드(West Middlefield Rd)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400로그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인근 빅테크 기업의 직원들을 공략했다.
모펫 파크(Moffett Park) 경전철과 빅 베이슨 레드우드(Big Basin Redwoods) 주립공원이 가까이에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GS건설은 지분 100% 자회사 '400 LOGUE OWNER, LLC'를 통해 2022년 부동산 투자회사 미라마 캐피탈(Miramar Capital)로부터 400로그 부지를 5천300만달러에 사들였다.
미라마 캐피탈은 GS건설이 세븐스를 개발할 때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400로그의 진행 상황을 묻는 연합인포맥스의 질의에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인허가를 밟고 있고 진행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호주 도로공사와 싱가포르 종합철도시험센터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사업에 나서고 있다.
diju@yna.co.kr
주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