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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기준 강화…소형·中기업 상장 더 어려워져

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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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소형 기업과 중국 기업의 상장 문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신규 상장 시 요건 중 최소 순이익 기준을 기존 500만달러(약 67억원)에서 1천500만달러(약 200억원)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500만달러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상장폐지를 가속화한다.

아울러 중국기업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규정이 신설됐다. 중국 기업은 신규상장 시 최소 2천500만달러(약 335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나스닥에는 시가총액이 작고, 유동성이 낮은 상장 기업들에서 과도한 주가 급등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는 특히 중국기업들이 많다.

일례로 홍콩에 본사를 둔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NAS:RGC)는 매출이 전혀 없지만, 올해 주가가 600배 가까이 폭등한 뒤 급락한 바 있다.

나스닥은 "일부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해 최소 공모자금과 유통주식 기준을 높이면 투자자들에게 더 건전한 유동성 구조를 제공하며, 유망한 기업들은 여전히 시장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이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 기업에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기 전 30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새로운 규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었으며, 현재 심사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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