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단계 펀드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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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나서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총 1조1천억원 규모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PIS 펀드는 해외건설 분야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의 금융지원과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수출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 조성했다.
이번 PIS 2단계 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만든 4천400억원의 모펀드에 민간이 6천6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1천억원을 조성했다.
추후 블라인드방식(7천억원)과 프로젝트방식(4천억원)의 자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월 조성된 모펀드 4천400억원 중 3천180억원은 이번에 모집한 민간투자 3천820억원과 매칭해 블라인드펀드 7천억원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발굴·투자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모펀드 1천220억원은 사업별로 순차 모집하는 민간투자 2천780억원과 매칭해 프로젝트펀드 4천억원을 조성·투자하기로 했다.
블라인드펀드는 수주강화펀드, 수주활력펀드, 해외선진펀드 등 총 3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프로젝트펀드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이 발굴한 개별 사업별로 펀드 조성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빠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2019년 조성한 PIS 1단계 펀드(1조5천억원)는 올해 6월까지 총 13개국의 29개 사업에 투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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