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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폭 3주째 정체…관망세 지속

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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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폭 3주째 정체…관망세 지속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째 정체했다. 수도권의 상승 폭도 둔화하는 등 관망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9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 폭은 0%로 지난주와 같은 보합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0.02% 올라 상승 폭이 전주(0.03%)보다 둔화했다. 서울은 0.08%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3주째 동일했다. 지방은 0.02%로 전주 -0.02%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선호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19%)는 송파·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2%), 광진구(0.14%) 등 강북 일부 지역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분당구(0.18%)와 광명시(0.18%) 등 선호 지역이 올랐지만 평택시(-0.16%)와 고양 일산서구(-0.1%) 등이 하락하며 전체 상승 폭을 0%로 머물게 했다. 인천은 -0.04% 하락해 낙폭이 커졌다.

지방 5대 광역시는 평균 0.02% 하락해 전주 0.03% 하락에서 낙폭이 줄었다. 세종시는 전주 0.02%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대구(-0.07%), 대전(-0.03%)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2% 상승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0.03% 오르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7%로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인천(0.01%)과 지방(0.02%)도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꾸준한 임차수요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2%), 강동구(0.14%) 등이 주도했다.

경기도는 평택시(-0.14%) 등 일부 지역의 하락에도 수원 영통구(0.2%), 하남시(0.19%) 등 일부 지역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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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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