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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에 "李대통령 직접 나서 해결하라"

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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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구금 사태' 관련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 기업 직원 구금 사태와 관련해 열린 외교 현안 대책회의에서 사태 해결에 이재명 대통령이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9.7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현안 관련 긴급회의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이건 기본적으로 외교문제라는 것이고 왜 굳이 이런 방식이어야 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향해서 가장 강력한 형태로 표현한 외교적 불만"이라며 "어디에서부터 이런 외교적 문제가 발생했는지 대통령은 분명한 설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만큼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돌아오자마자 반도체애 대한 더 강력한 규제가 있었다"며 "대미투자 약속에 따라서 가장 앞서서 대미투자를 할 기업들이 이런 엄청난 일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건지,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건지,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건지, 중국이나 북한과의 관계에 의한 것은 아니었는지, 우리가 미군기지에 대한 갑작스런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유감표시가 이번 사태와 전혀 관련은 없는 것인지도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왜 대통령이 나서야 할 장면마다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 문제는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필요하면 외교부 장관을 보내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풀어갈 건지에 대해서 국민들께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베니스 영화제 진출을 축하하는 한가한 얘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폼나는 일에만 숟가락 얹을 때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없어도 되는 자리에만 대통령이 얼굴을 드러낼 것이 아니라 국민은 대통령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통령 모습이 보이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회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할 것 없이 조속한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야가 내일이라도 필요하다면 국회의원을 미국에 보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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