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국의 배터리공장 단속은 건설사 단기실적에 제한적 영향"

25.09.08.
읽는시간 0

"인건비 상승 압력은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5.9.7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내 한국 기업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이 단속받은 가운데 국내 건설업계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 대체투자분석팀은 8일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의 미국 공사 현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주요 건설사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 비중이 비교적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 공사 현장을 급습했다. 미 당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현장에서 체류 또는 취업 자격을 갖추지 않은 근로자 475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한국인 대부분은 체류는 가능하지만, 취업이 불가한 단기 방문 비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 이후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의 인력 조달과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정부는 자국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외국인 취업 비자 발급에 연간 쿼터제를 운영 중"이며 "이러한 제약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인력 수급 한계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으로 합법적 취업 자격을 갖춘 숙련 노동자의 부족과 인건비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 전반에서 공정 차질과 원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