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달리 경기가 이미 바닥을 쳤으며, 새로운 회복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지난 3년간 경제가 명목 경제성장률(GDP)나 고용률과 같은 주요 경제 지표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진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명목 GDP와 전반적인 고용 수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고용은 민간 부문의 어려움을 가렸고, 공급망 차질과 소비자 심리 하락, 그리고 지속적인 중위소득 마이너스 성장은 더 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업 수익 증가율과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 조사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경제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나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백악관이 '해방의 날'이라 불리는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했던 올해 4월을 경기 침체의 저점으로 지목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변곡점을 전후해 기업 실적 전망을 나타내는 이익 수정 폭과 같은 선행 지표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극적인 'V자형' 반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속적인 경기 반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순환적 경기침체에서 순환적 회복 경제로 전환 중이며, 통화 정책이 성장을 뒷받침할 정도로 충분하다면 연말과 내년 새로운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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